Aecht Schlenkerla Rauchbier Märzen
주종: Rauchbier Märzen
양조장: Brauerei Heller
도수: 5.1%
IBU: 30
Untapped: 3.48
외관) 흑갈색, 높은 거품 유지력
살짝 붉은빛을 띄는 흙갈색
거품이 풍성하진 않지만 유지력이 상당히 좋다
향) 훈연, 스모키, 짭쪼름, 정향
- 훈제연여가 생각나는 훈연향
- 전반적으로 스모키 훈연향이 가득하다
- 훈연향 사이로 약간 짭쪼름한 함도 느껴진다
- 조금씩 달달한 정향도 나타난다
맛) 정향, 스모키, 짭쪼름, 훈연, 쇠
- 입에 들어간 직후에는 밀맥주스러운 정향의 단맛이 나오는 듯하다가
- 곧바로 짭쪼름하면서 스모키한 훈연향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
- 베이컨, 훈제육포 같은 뉘앙스
- 너무 묽지도 무겁지도 않은 중간정도의 바디감
- 훈연향에 약하게 쇠냄새 같은 향도 느껴진다
목넘김 및 여운) 정향, 짭쪼름, 훈연
- 정향의 단향이 살짝 있다
- 향, 맛에서 계속해서 짭쪼름함과 훈연, 훈제향이 이어진다
- 끝에는 약간 씁쓸함도 남는다
총평) 훈제연어를 마시는 듯한 맥주
향에서부터 피니쉬까지 짭쪼름함과 훈연향이 일관되게 느껴진다
마시면서 내내 훈제연어가 떠올랐는데 연어, 육포나 소세지와 먹으면 조합이 좋을 것 같다
치킨과 같이 먹어봤는데 기름진 음식에도 제법 어울린다
라우흐비어는 훈연향을 입힌 독일 전통 맥주로
독일 밤베르크 지역의 슈렝케를라, 슈페지알 두 곳만이 현재 양조를 이어가고 있다
7년 전 독일을 방문했을 때 들렀던 밤베르크는 정말 아름다운 소도시였고
거기서 마셨던 훈연향 가득한 맥주는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
다시 방문하기 전까진 못마셔볼 줄 알았는데 이걸 한국에서 마셔볼 날이 올 줄이야
조금 늦게 알게되었는데 2년 전쯤 부터 수입이 되었다는 것 같다, 다음엔 다른 라인업도 마셔보고 싶어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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