패티앤베지스 신사

딥버거 ( 에멘탈치즈/체다지츠/블루치즈 택1  14,900)
- 빵은 겉면까지 모두 바삭하게 되어있어서 식감이 좋다
- 패티는 미디움레어 정도로 육즙이 가득하고 부드럽다, 스테이크 처럼 느껴지기도 한다
- 에멘탈 치즈는 눅진하면서 불루치즈같은 특유의 냄새가 없어 호불호가 적고 맛있다

- 블루치즈는 꾸덕하면서 특유의 꼬릿한 향이 나는데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있다
- 심플한 구성이지만 하나하나의 퀄리티에서 오는 만족감이 대단하다
- 중간중간 그릇에 있는 할라피뇨, 피클, 홀그레인을 같이 먹으면 끝까지 물리지 않고 다 먹을 수 있었다
- 다음번엔 패티를 추가해서 더블딥버거로 먹어봐야겠다

 

수제버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찾아가서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버거

그냥 소고기 패티가 너무 잘만들어져서 다른 메뉴들도 맛있다

 

 

베이컨 페퍼잭 치즈 치킨 버거 (11,900)
- 딥버거와 같이 바삭한 빵
- 약간의 핑크빛이 도는 미디움웰던으로 구운 닭가슴살 향이 엄청나다
- 딜피클, 양파, 토마토등 야채가 꽤 있어서 닭가슴살 샐러드를 먹는듯한 느낌도 든다
- 베이컨이 어느정도 밸런스를 잡아주려고는 하지만 먹다보면 고르게 먹기가 어렵다
- 맛이 다채로워서 먹는 재미가 있었지만 한편으로는 닭가슴살 패티의 존재감이 묻히는게 아쉬웠다

 

구운 닭고기 패티라는 점에서 관심이 갔던 메뉴지만 역시 여기선 소고기패티가 최고인 것 같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