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'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내부 인테리어가 호텔처럼 고급스러우면서도 아늑하다.
테이블에 앉으면 기본으로 오이피클과 올리브피클을 주는데
그냥 먹어도 새콤하고 맛있어서 버거나 사이드튀김의 기름진 느낌을 잡아준다
No.2 클래식버거(12,800) + 패티추가(4,500) = 17,300
밀크 벨벳 브리오슈, 100% 소고기 패티, 아메리칸 치즈, 로메인, 토마토, 적양파
Lil 수제 베이컨 잼, Lil 시그니처 소스, Lil 수제 갈릭 마요
- 버거 번의 윗면은 상당히 폭신하면서도, 밑면은 과자처럼 부스러지게 바싹 구웠고 약간 마늘빵같은 맛이 난다.
- 육즙이 잘 살아있는 스매쉬 패티, 상당히 바삭하게 마이야르 되어있으면서도 너무 얇지도 않은 적당한 두께감
- 한입 크게 베어물면 바삭한빵 밑면과 적양파의 아삭함, 토마토, 로메인과의 식감의 조화가 상당하다
- 다양한 소스들과 달달 하면서도 잘게 다져진 베이컨칩이 씹히는 베이컨 잼과 패티의 맛이 잘 어울린다.
패티를 추가해서 그런지 살짝 기름지지만 홀그레인 소스와 피클을 같이 먹으니 괜찮았다
수제버거를 종종 찾아먹곤 하는데 버거를 먹고 감탄해 본 건 오랜만
사실 먹다가 뭔가 딱딱한게 나오긴 했는데 용서가 될 정도로 맛있었다
같이간 일행은 No.4 엘 타코 버거를 먹고 극찬을 하며 No.1 치즈버거까지 추가로 시켜먹었는데
다음에 또 방문해서 No.3 할라피뇨 큐민 버거나 No.4 엘 타코 버거를 먹어볼 듯
어니언링 6,500
- 튀김옷 겉이 살짝 단단한 느낌의 물반죽으로, 분식집 스타일 튀김이 생각난다
- 튀김이 상당히 바삭하고 속의 양파는 부드럽다
- 버거랑 같이 먹기에도 좋다
개인적으론 감자튀김보다 어니언링을 선호하는데 이것도 맛있었다
하나 시켜서 둘이 나눠먹으면 적당한 느낌
유튜브에서 가게 솔루션으로 홍보가 되어 유명해진 버거집
유튜브 홍보를 잘 믿지 않지만 여기는 그런거 다 떠나서 그냥 맛있었다
영상에서도 접근성이 애매한 위치로 얘기가 나와서 지금 위치를 계속 유지할지 모르겠지만
나중에 위치를 옮긴다고 해도 찾아가서 먹어볼 것 같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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